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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5월 14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5-13 17:05
조회
1617
제목: 어리석은 자(시 14:1-7) 찬송 405(새 305)

1절에서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하나님이 있다 없다’를 말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외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께 다스림을 받는 마음이 아니라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은 자기의 뜻대로 살아갈 자로 지음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살아갈 자로 지음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애초에 인간에게는 자기 욕망이나 자기 계획 등이 불필요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모습 그대로 하나님이 있게 하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살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인간이 스스로의 계획을 갖게 됩니다.
자신을 바라보면서 자기를 위해 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것을 찾으며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으로 하나님이 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모습이 하나님을 찾지 않고 다 치우쳐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이 보는 선은 인간관계에서의 선을 말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선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 즉 피조물로서 창조주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죄로 가득 하다는 것도 살인과 도둑질 사기 등이 많다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것으로 가득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형편이며 또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 나설 인간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 성경의 증거인데 오늘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죄의 포로에서 돌이켜 주신 것입니다.
이 은혜를 아는 자들이 여호와만이 피난처가 되시며 구원자 되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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