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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5월 15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5-14 17:06
조회
1566
제목: 주와 거할 자(시 15:1-5) 찬송 456(새 430)

본문은 다윗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1절)라는 질문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장막은 성막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나와서 제사함으로 죄가 용서되고 거룩한 이스라엘로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성막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산은 이 성막이 세워져 있는 시온 산을 말합니다.
이 성산 역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1절은 누가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거할 자인가? 의 의미인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물음에 대한 답을 2-5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이 말은 이렇게 하면 거룩한 천국 백성이 되고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가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나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지 않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도 자신을 거룩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15편은 하나님에 의해서 거룩함을 입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백성들의 특성으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런데 주의 장막에 유할 자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비춰보면 과연 우리에게서 이러한 모습이 흘러나오고 있습니까?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면 망령된 행실로 가득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말하는 모습들 하나하나는 사실 우리들의 부패함과 악함을 드러내고 있는 말씀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다윗이 말하는 장막에 유할 자의 모습은 언약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패하고 악한 우리들을 참소치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하늘의 무한한 복에 참여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에는 진심으로 예수님의 은혜가 살아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은혜가 얼마나 깊은 가를 절감하게 될 때, 그 은혜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과 함께 거하는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만들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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