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정예배 2021년 10월 13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0-12 18:21
조회
1182
제목: 나를 따르라(요 21:18-25) 찬송 519(새 461)

18절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않는 곳으로 데려간다고 말씀하신 것은, 베드로를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삼으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가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고기 잡는 베드로에게 나타나셔서 그물을 오른편에 던지라고 말씀하신 것은 베드로로 하여금 자신의 경험과 예수님의 말씀의 결과를 체험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베드로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으로 일이 이루어짐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는 한 사람의 제자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따로 제자들을 선출하신 것이 아니라 떠나버린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이것은 그들 외에는 달리 제자될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인간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신다고 해도 동일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에 다른 제자를 선출할 이유가 없는 것뿐입니다.

예수님이 이처럼 제자들을 찾아오심으로서 드러난 것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찾아오셨기 때문에 그들이 예수님과의 관계에 계속 거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영생은 제자들의 믿음이나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찾아오신 사랑이 제자들을 영생에 거하게 한 것입니다.
앞으로 제자들이 증거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은 원치 않는 곳으로 데려 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다같이 출세하고 성공하는 길을 가고자 하지만, 설사 죽는 길이라 할지라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증인으로서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내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이것을 인정하시고 ‘너는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