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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6월 23일(화)

작성자
samsungch
작성일
2020-06-24 11:20
조회
1059
제목: 복 있는 자(시 119:1-16) 찬송 338(새 280)

성도는 말씀이 없이는 참된 진리의 길로 갈 수 없습니다. 말씀이 있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이 나 같은 자에게 어떤 일을 행하시며 은혜와 사랑을 베푸셨는가를 알게 됩니다. 이처럼 말씀을 통해서 말씀의 세계를 접하게 되면 우리도 시편 저자처럼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77절)이고 ‘주의 말씀이 꿀보다 달다’(103절)는 고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1절을 보면 “행위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함으로 행위가 완전하면 하나님께 복을 받는다는 뜻이 아니라 행위가 완전한 것 자체가 복이 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복 있는 자이기에 행위가 완전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문제는 무능력에 있습니다. 의를 이룰 수 없는 무능력입니다.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구원의 길을 갈 수 없으며 선을 이루고 복을 받는 길로도 갈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실체를 율법이 드러내는 것입니다. 즉 죄를 알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따라서 행위가 완전하다는 것은 행동이 윤리 도덕적으로 흠이 없이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이 인도하는 바를 따라 바른 길을 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합니다. 1,2절을 살펴보면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와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서로 동일하게 복 있는 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가 여호와를 구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율법을 통해서 자신의 무능과 불의를 깨닫게 된 자는 여호와가 아니면 생명에 이를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전심으로 주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10절). 이것이 말씀 앞에서 불의를 행하지 않고 완전한 길로 행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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