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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월 5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1-04 16:14
조회
1110
제목: 성령의 역사(눅 2:40-52) 찬송 171(새 187)

누가 복음의 특이성은 예수님의 탄생을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을 하고 있다는 점이고, 성령의 역사가 많이 강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잉태와 탄생은 물론이고 예수님께로 인도함을 받고 아직 아기에 불과한 예수님을 구원자로 바라보게 되는 모든 일들이 성령의 역사, 즉 하나님의 주관 아래 되어진 일임을 누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가가 성령행전이라고 일컫는 사도행전을 기록한 것을 생각해 보면 누가의 의도는 우리가 예수님을 알아가고 구원의 길을 가게 되는 모든 것이 오직 성령의 역사로 되어지는 것임을 증거하고자 하는 것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40절에 보면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고 성령이 충만함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향한 지혜로 충만해졌다는 것입니다.

1:80절에 보면 요한에 대해서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고 말합니다.
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요한이 자라면서 심령이 강해졌다는 것은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오직 그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심령을 가진 자로 자라갔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런 말들을 종합해 보면 우리는 성령이 없이는 예수님을 알 수 없고 구원에 이르는 믿음의 길 또한 갈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아이 같은 우리에게 성령이 함께 하시고, 충만함으로 역사하시면서 마치 아이가 자라는 것처럼 우리의 심령이 자라게 하시고 더욱 강하게 하시고 지혜로 충만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이 가신 그 길이 곧 나의 갈 길임을 알게 하시고 다른 길에는 마음을 두지 않게 하십니다.
이것이 강한 심령이고 성령이 연약한 우리를 이처럼 강한 심령의 자로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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