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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월 13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1-12 17:10
조회
1263
제목: 마귀의 시험(눅 4:1-13) 찬송 539(새 488)

마귀의 첫번째 시험은 하나님이 아들이어든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돌을 떡으로 만들어서 너의 배고픔을 해결해 봐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구원자라는 것을 돌을 떡으로 만들어 증명해 보라는 뜻입니다.

로마의 압제로 고통을 겪으며 주리고 살아가는 유대인들에게는 배고픔에서 구원하는 자가 메시아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마귀가 제시하는 메시아상 일 뿐입니다.
세상의 것으로 배부르고 풍족하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천하만국을 보이며 ‘내게 절하면 이 모든 권위와 영광을 네게 주어 네 것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복의 세계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섬기는 세계의 백성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복의 근원입니다.
복의 근원 되신 분의 삶이 가장 비천하고 낮은 자리에서 시작되었다면 적어도 세상의 권위와 영광과는 상관없는 다른 복을 가지고 오셨다는 사실에 눈이 열려야 합니다.

세 번째 시험은 신의 존재를 어떤 위험한 경우에도 우리가 상하지 않도록 지켜주는 것으로 확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시험하고 싶어 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육신이 어떤 위험에서도 건짐 받는 것으로 시험하여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마귀는 보이지 않는 은혜의 세계보다는 주리지 않고 배부르며 세상의 권위와 영광을 누리고 어떤 위험에서도 하나님이 지켜주는 그런 세상에 마음을 두게 합니다.
그렇다면 그처럼 보이는 세상에 소망을 두고 그 복을 얻기를 원하는 것이야 말로 마귀의 시험에 빠져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세상의 것이 우리를 살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새로운 생명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길 뿐입니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으로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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