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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9월 29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0-09-28 18:40
조회
1664
제목: 섭리(전 9:11-12) 찬송 40(새 79)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개인의 인생은 물론이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인간이 자기 인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재앙의 날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홀연히 임합니다.
어떤 인생도 재앙을 날이 임하면 피하거나 막지를 못하고 거기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12절).
우리에게는 예수를 믿는 자는 재앙의 날에 걸리지 않게 해주기를 바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재앙의 날은 선인과 악인,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를 묵살하시고 믿는 자라 해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게 하시고 거기에 걸리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1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섭리는 조건과 무관하게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공평하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시각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는 원수의 속성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증거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주되심은 우리의 인간성으로는 도무지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개입이 없이는 예수님을 주로 섬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주로 섬기는 것은 말 몇 마디로 인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무능함과 무가치함에 대한 깊은 인식과 함께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시고 아들의 피로 죄를 용서하심으로 아들의 주되심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의 생각과 전혀 다른 섭리를 펼치심으로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속성이 드러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알고 주만 높이는 자리로 인도해 가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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