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소식

삼나소식 57호

작성자
삼나소식
작성일
2025-05-31 08:57
조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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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요약

창세기 20장 1-7절 (2025년 5월 18일 나성교회 말씀)

창세기 20장은 아브라함이 또다시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애굽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랄 땅에서 아브라함은 두려움 때문에 아비멜렉에게 아내를 누이라 말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가 죄를 짓지 못하도록 막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서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갔고, 헤브론의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거하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창 13:18). 가나안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귀한 곳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 땅을 떠나 남방으로 거처를 옮깁니다. 이는 오늘날 구원 얻은 그리스도인들이 혼과 몸이 온전히 구원을 얻지 못했을 때 영적 신앙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육신의 삶에 끌리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영이 구원을 얻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기쁘게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혼과 몸이 아직 구원받지 못했을 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부추와 마늘을 그리워했던 것처럼, 육신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믿는 성도가 하나님이 부르신 위치를 떠나면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지고 주님과의 신령한 교통이 끊어지며 간증 또한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육이 이끄는 대로 점점 내려가면 생명과 기쁨, 평안의 간증이 점차 사라지고, 결국 침묵하게 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러한 모습을 통해 우리는 육신은 결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할 수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은혜를 얻어도 우산 밖에 나오면 비를 맞습니다. 육은 사탄의 체현화가 된 사탄의 생명이며 하나님과 항상 원수가 됩니다. 이것이 육이기 때문에 용서가 아니라 죽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우리들의 위치는 어디입니까? 바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오직 이곳에서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예수로 오셔서 죽고 부활하셔야 했을까요? 바로 예수님이 ‘우리’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생명, 나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나와 예수 그리스도가 한 몸이 되어 함께 죽고 부활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자리이며, 우리는 이 위치를 굳게 지키며 결코 떠나서는 안 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잘못을 저지른 아브라함을 책망하시지 않고, 오히려 죄가 없던 아비멜렉에게 무서운 경고를 하시며 아브라함을 왕을 위해 기도할 선지자라고 칭하시며 높이셨습니다. 이 아브라함의 위치는 곧 오늘날 우리의 위치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생명이 되신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저는 선지자라. 너를 위해 기도할 자니라.” 은혜를 받은 성도라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자신의 생명을 두셨기에 우리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믿음과 생명을 주시며 우리를 통해 자신의 은혜와 생명을 선포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시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17절). 우리도 죄를 지었을 때 양심의 가책 때문에 기도하기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기도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은혜를 받아 새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실패한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담대히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아담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서 완전히 구원받은 나를 보고 계십니다. 마귀가 우리의 죄를 들추며 송사할 때, 그 말에 따라가면 우리는 옛 사람인 아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옛사람의 실패를 잊고, 거듭난 새 창조 안에서의 위치를 지켜야 합니다. 내가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완전하다면 주님은 내 안에 계실 필요가 없습니다. 혼과 육이 완전히 구원받지 않아 내가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주님은 내 안에 오셔서 주인이 되시고, 그분께 모든 문제를 맡기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이미 이 문제를 해결하셨다.”라고 담대히 선포할 때,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실수했을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축복 안에 있는 자들의 특권입니다.

내가 살아있으면 염려와 근심, 걱정이 가득하지만, 내가 죽고 없어지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미 예수님 안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찬양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특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누리며, 아브라함처럼 담대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중보기도

삼성교회

김옥경 집사(82세) – 치매와 우울증 증세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현숙 집사(61세) – 귀 진주종 수술 후 두통과 귀에 통증 심합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정신자 집사 - 자녀들(하영주, 주연, 승찬, 영숙)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주님을 영접하고 영혼구원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권오중 집사(47세) – 척수종양으로 인한 사지마비(가슴 아래 하반신) 장애입니다. 강직약, 통증약 등 약을 많이 먹는데 약기운을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장현주 집사 – 신장 기능 저하(40% 정도)와 당뇨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신장 약을 먹을 때 어지럽고 힘이 듭니다. 신장 기능과 당뇨가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순희 집사 – 아들(곽민준/곽요한)에게 구원에 대한 갈급한 마음을 주셔서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송주석 형제(청년) – 목 디스크 탈출로 인한 척수증 때문에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영희 자매(60세, 도봉구역) – 궤양성대장염으로 20년간 약을 먹고 있습니다.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신OO 집사 – 자녀(여고생)가 학교폭력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고발이 되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6월 10일에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자녀와 집사님의 마음이 주님을 통하여 위로받고 치유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성교회
◦ 담임 목사님의 건강회복과 쾌유를 위해서 교우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김묘자 권사(모세회) - 천식이 재발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홍경아 - 한국에서의 생활 중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단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풀리 자매 (제3여선교회) - 폐암 4기로 항암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수영 장로(여호수아회) - 무릎 관절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회복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심순근 권사 (모세회) - 영과 육이 건강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영자 집사 (모세회) - 폐암 4기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양홍숙 권사 (모세회) - 신장질환과 심장이상의 합병증세로 요양원에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지민 자매 (제1여선교회) - 유방암과 림프 전이가 되어 치료하는 중에 면역력이 떨어져 위와 목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신 건강 회복과 강건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아림 자매(청년회) -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으며 강건케 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피터 송 집사 - 아들(폴 송)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직장도 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구역예배
https://www.youtube.com/live/UEF2T1cog6k?si=NvYXZ3uA3iwz3i6L





창 5장 1-10절

1.가인의 계보와 비교되는 셋의 계보에는 인간의 행함은 없고 오직 죽음만 있습니다.

5장에 나타나는 아담 자손의 계보는 구원 얻은 자의 계보입니다. 900세 이상 살았지만 인간의 역사는 없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많은 것들을 행한 것 같지만 모두 하나님을 대적한 것뿐입니다. 반면 아벨을 대신한 셋의 역사에는 인간의 역사는 없고 나서 살다가 죽었다는 것만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삶은 기록할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얻은 신앙인들의 삶에는 오직 은혜로 말미암은 그리스도의 역사만 있을 뿐입니다. 은혜 받고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더 깊이 알아갈수록 인간이 할 일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사도 바울이 말한 바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라는 것을 고백하는 자리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일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연합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일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고 자기가 주인이 되어버려서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2.기독교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성령으로 지금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구원해 주시고 새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삼위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진리입니다. 이 진리를 알면 알수록 내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죄인인 우리가 무엇을 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안 됩니다. 나는 죽었고 내 안에 주님이 살아나셨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우리의 실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나’라는 사람을 끝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은 죽은 내 안에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만드시는 창조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죽음만이 답입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죽었다는 것이 믿어지는 것이 축복이고 행복인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내 안에서 예수님이 사시는 것입니다.

3.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동행은 마음과 뜻이 일치되어야 가능한 것이므로 은혜로 구원 얻은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고 의지하며 날마다의 삶에서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예수님이 내 안에서 흘러나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느낌이나 감정을 믿지 말고 성경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담대하게 선포할 때 말씀 위에 살아가는 승리자가 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 교회 일정

광주기도처 순회예배(매월 1, 2, 4째 주일예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