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소식

삼나소식 58호

작성자
삼나소식
작성일
2025-06-07 08:44
조회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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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요약


창세기 21장 1-8절 (2025년 5월 25일 나성교회 말씀)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아들 이삭을 주신 사건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셔서, 약속의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의롭다 하심을 받았지만, 실제로 이삭이 태어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속에는 조카 롯, 엘리에셀, 이스마엘 등 여전히 믿고 의지하던 것들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모든 힘이 없어진 100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은 바로 이삭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삭이 태어나자마자 8일 만에 할례를 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성경에서 8일은 7일의 옛 창조를 지난 새로운 날, 곧 새 창조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안식일 다음 날, 8일째 되는 날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따라서 이삭이 8일 만에 할례를 받았다는 것은 옛 생명이 끝나고 새 생명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할례는 이삭의 어떠함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일방적으로 죽음과 부활을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도 우리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신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도 이 땅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속에 믿고 의지하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삭을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우리 안에도 마찬가지로 선악과를 먹은 후로 들어온 죄의 독소와, 하나님 없이 스스로 주인이 되고자 하는 근본이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 뜻과 생각, 세상 지식과 욕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로막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신 아들을 주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의 밀알로 죽으신 예수님을 통해 많은 생명이 나왔듯, 외아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이제는 ‘큰 예수’, 곧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신 것처럼, 교회의 사명은 이 세상 곳곳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내 안에 오신 그분이 하나님의 지혜와 의로움, 거룩함과 구원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일생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바로 나의 근본을 떠나고 버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몸으로 만든 이스마엘을 버리고 본토 아비 친척 집을 떠나온 것처럼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는 생활, 즉 혼과 몸을 쫓아내고 추방시켜야 합니다. 죽음이 없는 곳에는 부활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속에 있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에 대한 항의도 사라져 버리는 100세가 되었을 때 아들이 나타난 것처럼 오늘도 내 자아를 죽이면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사라가 노경에 아들을 낳은 것 (7절)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 절대 가능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같이 죄인이 순간적으로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 또한 절대 불가능에서 절대 가능이 된 일입니다. 그리고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8절). 신앙 생활은 젖을 떼어 단단한 음식을 먹는 성장이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이 젖 떼는 날 큰 잔치를 베푼 것처럼, 우리도 육신을 십자가에 넘기는 성장이 있을 때 참된 영적 잔치와 기쁨이 터져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 쫓으라고 한 사건은 아브라함의 숨겨진 본질이 들추어지고 이를 죽이는 계기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육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하갈에게는 잘못이 없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아브라함이 자기 힘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했던 그의 본질이 드러난 것입니다. 성경은 “육으로 난 것은 육”이라 하며,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된다고 말씀합니다. 선악과를 먹은 육으로 행하는 것은 선이라도 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예수를 생명으로 받아 그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나의 선, 감정, 느낌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가? 내 정체는 무엇인가?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자기 정체를 모르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며 염려, 근심, 걱정에 끌려갑니다. 하지만 부활의 생명을 가진 자,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념을 가진 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내 안에 주인이신 주님을 인정하고 그분이 해결할 것을 믿는 마음으로 마귀의 생각을 물리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싸움입니다. 내 모습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만 믿으며 주인의 자리를 주님께로 돌려드리는 이 싸움, 승리의 삶이 성도님들께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 중보기도

삼성교회

김옥경 집사(82세) – 치매와 우울증 증세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현숙 집사(61세) – 귀 진주종 수술 후 두통과 귀에 통증 심합니다.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정신자 집사 - 자녀들(하영주, 주연, 승찬, 영숙)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주님을 영접하고 영혼구원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권오중 집사(47세) – 척수종양으로 인한 사지마비(가슴 아래 하반신) 장애입니다. 강직약, 통증약 등 약을 많이 먹는데 약기운을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장현주 집사 – 신장 기능 저하(40% 정도)와 당뇨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신장 약을 먹을 때 어지럽고 힘이 듭니다. 신장 기능과 당뇨가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순희 집사 – 아들(곽민준/곽요한)에게 구원에 대한 갈급한 마음을 주셔서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송주석 형제(청년) – 목 디스크 탈출로 인한 척수증 때문에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영희 자매(60세, 도봉구역) – 궤양성대장염으로 20년간 약을 먹고 있습니다.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신OO 집사 – 자녀(여고생)가 학교폭력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고발이 되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6월 10일에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자녀와 집사님의 마음이 주님을 통하여 위로받고 치유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성교회
◦ 담임 목사님의 건강회복과 쾌유를 위해서 교우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김묘자 권사(모세회) - 천식이 재발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홍경아 - 한국에서의 생활 중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단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풀리 자매 (제3여선교회) - 폐암 4기로 항암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수영 장로(여호수아회) - 무릎 관절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회복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심순근 권사 (모세회) - 영과 육이 건강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영자 집사 (모세회) - 폐암 4기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양홍숙 권사 (모세회) - 신장질환과 심장이상의 합병증세로 요양원에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최지민 자매 (제1여선교회) - 유방암과 림프 전이가 되어 치료하는 중에 면역력이 떨어져 위와 목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신 건강 회복과 강건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아림 자매(청년회) -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으며 강건케 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피터 송 집사 - 아들(폴 송)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직장도 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구역예배

https://youtu.be/RcEOBWem4ZM?si=1Z_8t88uqNhJtAde

창세기 6장 1-10절

1.육체의 정욕에 잡혀 사는 타락된 자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는 임합니다.

본문은 점점 타락하여 육체가 되어버린 인간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처럼 타락해버린 인생들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예비된 은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인생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아담을 구원하셨듯이 육체가 되어버린 시대에 노아를 예비하셔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십니다.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노아에게 구원의 은혜를 입히신 것입니다. 그 은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이 세상에 오신 그리고 우리 안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2.은혜 받은 노아는 믿음으로 방주를 예비하며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믿음은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믿음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말씀이신 예수님이 회개하는 심령 속에 들어오셔서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사람에게서 나오게 되는 반응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예수님 자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구원 얻은 백성들 속에 들어오셔서 육신을 죽이시고, 그분 자신이 흘러나오게 하심으로 우리가 경험하는 예수님이 곧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인 것입니다. 노아는 이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동행의 실제 주어는 노아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노아를 이 믿음으로 동행하게 하시고 또한 노아를 의롭다 하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신 객관적인 의를 받고 순종함으로 주관적인 의를 나타내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 삶이 복된 삶이며 방주를 예비하는 삶입니다.

3.우리의 일생이 방주 짓는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노아는 하나님께 계시 받은 대로 방주를 지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날마다 우리에게 계시해 주시는 말씀 안에서 은혜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간증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비록 원치 않는 죄를 범했을지라도 용서하시고 평안을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방주를 짓는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음으로 그의 식구들을 구원해 낸 것처럼 방주를 짓는 귀한 삶이 우리 가운데 있어서 점점 더 타락해 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구원해내는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 주간 일정

새신자 성경공부 있습니다(6월 8일, 15일).

장소 및 시간: 2층예배실, 오후 1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