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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10월 13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0-10-12 18:18
조회
1797
제목: 사람의 본분(전 12:13-14) 찬송 405(새 305)

전도자는 전도서를 마치면서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13절)는 말을 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이 헛되다’는 전도서의 말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것은 결국 ‘헛됨’이라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무능력과 무능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14절의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는 말도 인간의 현실에 관한 내용입니다.

인간이 하는 일은 그것이 드러난 행위든 속에 감춰진 은밀한 일이든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서는 하나님이 선으로 인정하시는 행위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악에 대한 심판이 전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자가 알게 된 인간의 결국이며 모든 일의 결국입니다.

이러한 일의 결국에서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전도자가 깨닫게 된 지혜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라는 것은 실천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확인해주는 내용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찾을 때 그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사람의 본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배를 위해서, 자기 뜻의 성취를 위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찾습니다.
예수님도 이러한 인간성을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 6:26)는 말씀으로 책망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본질을 알게 된다면 우리에게 당연한 것은 심판입니다.
이것을 매일의 삶을 살면서 실감하고 인생의 결국임을 알게 될 때 예수를 믿게 하시고 생명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만을 높이게 됩니다.
이것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명령을 지키는 것이며, 예수 안에 있게 된 사람의 본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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