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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1월 3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1-02 17:13
조회
648
제목: 지혜(출 31:1-11) 찬송 405(새 305)

하나님이 누군가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일을 맡긴다면 우리의 관심은 부르신 하나님보다 부름 받은 사람에게로 기울어집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일을 맡긴 것을 그 사람이 특별하기 때문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성막의 모든 것을 만들도록 지시합니다.
거룩한 성막을 만드는 일에 부름 받은 것은 누가 생각해도 거룩한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누구를 부르시고 어떤 일을 맡기셨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동일한 죄의 존재일 뿐입니다.
우리는 이점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한다 해도 하나님이 하신 일로 생각해야 합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성막을 지을 수 있는 기술이 있는 사람입니다(출 38:23).
하나님이 부르시기 전부터 금, 은, 놋을 다룰 줄 알고 나무도 다룰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3,4절을 보면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라고 말씀합니다.
성막을 지을 기술이 있는데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령이 임하고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자신의 행동을 살피고 판단하기 이전에 자신이 죽음의 존재라는 사실에 눈이 뜨이게 됩니다.
죽음의 현실을 분명하게 깨닫게 될 때 모든 현실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을 보면서 성경에서 명령을 하고 있으니 명령을 받는 우리가 지켜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자세가 이미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의 후손의 모습입니다.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을 받고 성령충만한 새사람이 되면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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