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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월 14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1-13 17:13
조회
1253
제목: 은혜의 해(눅 4:14-21) 찬송 184(새 252)

본문에 보면 예수님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고, 눈 먼 자에게는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고,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는 분으로 말합니다.
가난한 자, 포로 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는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사회적 약자입니다.
하지만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가난한 자, 포로 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는 사회적 기준으로 소외된 계층의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가난한 자에 대해 생각해 보면, 가난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어서 그 삶이 황폐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가난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돈이지만 예수님은 복음을 전한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복음이 해결책이 되는 가난이라는 뜻이 됩니다.
복음으로 인해서 벗어나게 되는 가난이라면 그것은 말씀이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암 8:11).

포로 된 자도 전쟁에서 패배하여 승리자에게 붙들린 상태로 생각해 보면 우리가 죄에 결박되어 끌려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죄에 결박되어 사망으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같은 실상에 대해 전혀 무지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죄에 결박되어 끌려가는 실상에 대해 눈이 뜨인다면 예수님이 해방자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눈 먼 자도 신체적 소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보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세계를 보지 못하는 것이 눈이 먼 것입니다.
성도가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다면 보이는 세계에서 자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이는 세계보다 영적인 세계에서 보게 되는 것들이 더 가치 있고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은혜의 해에 일어날 자유하게 되는 ‘희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짐을 지워주시는 분이 아니라 쉼을 얻게 하시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이 자유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실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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