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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24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23 17:45
조회
1373
제목: 하나님께 영광(요 11:1-6) 찬송 28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로 영광을 얻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나사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위해서 애매하게 병이 들고 고생한 것이 됩니다.

여러분이 중한 병에 걸렸을 때, 그것을 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말한다면 '그러면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병이 들지 않았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고, 뭔가 억울하다는 반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점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사로가 병이 든 것이 병이 안 들어야 할 사람이 병든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죄 속에 있고 사람은 날 때부터 죄속에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갈수록 후패해져 가고 병들고 죽는 것은 죄 속에 있는 인간에게는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면 안된다는 인간의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자비하심이 아니라면 우리는 전혀 희망이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는 것이 곧 하나님에게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나사로가 병들고 죽는 것은 죄가운데 있는 인간의 운명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절망의 상태인 인간을 보여주고, 그 인간에게 찾아오셔서 죽은 자를 일으키심으로 인해서 인간의 생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되어짐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영광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육신을 근거로 해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후패하고 썩어지는 육신을 기준으로 하지말고 영원한 생명을 기준으로 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겪든 그것으로 억울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힘들게 살든 질병으로 고생하든 그 모든 것은 죄인된 우리에게는 당연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유일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만을 의지하는 것이 곧 그분에게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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