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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6월 10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6-09 17:02
조회
1533
제목: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42) 찬송 405(새 305)

본문에 보면 요한이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그리스도에 관심이 있습니까?
요한의 말처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에게 관심이 있습니까?
아니면 우리의 세상살이를 도와주는 그리스도에 관심이 있습니까?

요한은 26,27절에서 자신의 물세례를 언급하면서 물로 세례를 주는 자신보다 뒤에 오실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에게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세례는 인간이 죄로 인해서 죽어야 할 자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자신은 죄인임을 고백하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세례는 뒤에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이고 성령은 우리를 살리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죄로 인해서 죽어야 할 자신의 실체를 깨달은 사람입니다.
자신의 죽음의 자리에서만이 어린양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만이 자신의 죽음을 해결해줄 유일한 통로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에게 그리스도는 참으로 귀한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되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그리스도로 믿는 것은 참된 믿음이 아닌 것입니다.

세상은 죄로 인해서 생명을 잃어버렸습니다.
죄로 인해서 영원한 고통에서 살아가게 된 인간의 실체를 발견한 사람이라면 영원한 고통에서 건져내시는 능력이 있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에게서 우리의 불의함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를 사망에서 구출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그리스도를 보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사망과 비참함의 자리에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럴 때 우리가 진심으로 구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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