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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1월 8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1-07 18:15
조회
675
제목: 깨어진 돌판(출 32:15-24) 찬송 141(새 143)

구원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구원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를 아는 것입니다.
그 구원에 담긴 내막을 잘 깨닫고 그 구원이 얼마나 가치 있고 귀중한 것인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럴 때 구원으로 인한 감사와 찬송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입니다.

모세가 중보의 기도를 하고서 산에서 내려옵니다.
그 손에는 하나님께서 만드셨고 양면에 글자도 친히 새기신 두 증거의 돌 판을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송아지를 만들어서 춤추고 즐기는 걸 보고 모세가 화를 내면서 그 하나님이 주신 증거판을 산 아래에 던져 깨뜨려버립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다른 어떤 선지자보다 더 잘 아는 자입니다(민 12:7-8).
모세가 율법을 받아오지만 그 율법대로 적용하면 한 사람도 살아남을 수 없음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깨어버린 두 돌 판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즉 모세가 돌 판을 깨뜨린 것은 예수님의 대신 죽으심 외에는 달리 용서받을 길이 없음을 돌 판을 깨뜨림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대개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이 송아지 만든 것하고 나 하고는 무관하다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자기를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그런 우상 숭배자일 뿐입니다.
아예 금송아지가 우리 몸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금송아지를 불에 사르고 가루를 내어서 물에 뿌려 이스라엘 백성들로 마시게 한 것입니다.
자기 안에 금송아지가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대신 깨뜨려지고 우리가 살았다는 이 구원의 현장이 우리들의 현실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구원으로 감사하고 늘 주의 구원으로 인해서 찬송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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