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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8월 29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8-28 17:57
조회
717
제목: 시내산 강림(출 19:16-25) 찬송 194(새 260)

하나님이 시내 산에 강림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이유를 말씀하시고 강림하신 것은 아니지만 당시의 상황과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서 그 이유를 짐작해 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강림하신 것은 이스라엘에게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하나님을 영접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존재임이 드러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은 그들 또한 이방인과 동일한 심판의 존재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애굽에서의 장자 재앙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자 재앙에서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만 죽음이 넘어감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이기 때문에 죽음의 심판에서 구원 받은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피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말해주는 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인간에게서는 구원의 조건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인간이 스스로의 노력과 깨달음으로 행동과 성품을 고친다 해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인간은 심판의 존재일 뿐입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완전히 차단된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선악과를 먹은 인간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고 그룹들과 화염검으로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다는 것으로 드러난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과 취지를 깨닫는다면 스스로 거룩과 의를 갖추어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의도는 포기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말씀을 알게 된 증거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자기 의를 추구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의를 행할 수 있다고 자신했고 자기의 의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악한 심성으로만 존재해 온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역사입니다.
때문에 인간의 역사란 한마디로 말해서 죄의 역사고 심판의 역사라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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