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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1월 10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1-09 17:36
조회
639
제목: 여호와의 책(출 32:30-35) 찬송 49(새 482)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지 않으신다면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 달라고 간청합니다(32절).
모세의 간청에 하나님은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여호와의 책에서 지워버리신다고 대답하십니다(33절).
범죄하면 지워버리신다면 우리 모두는 이미 여호와의 책에서 지워진 자라 해야 맞습니다.

34-35절을 보면 내가 보응할 날에는 보응할 것인데 이는 아론이 만든 그 금송아지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금송아지는 자기를 위해 만든 신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이고 자기를 위해 신을 찾는 인간에 대해 하나님은 보응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인간도 생명책에 이름이 남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엡 1장에 보면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4,5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아들들을 창세 전에 택하신 것이라면 생명책에 이름은 창세 전에 기록된 것입니다.

창세 전은 인간의 행위가 있기 전을 말합니다.
창세 전에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것은 인간의 행함과 무관하게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도무지 생명책에 기록될 수 없는 자신을 창세전에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를 찬송하는 것입니다(엡 1:6).
이것이 생명책에 이름이 담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렇게 보면 범죄하면 그를 지워버린다고 말씀하신 것은 자신의 의로움으로 여호와의 책에 이름이 기록될 자가 없음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를 의지하고 높이는 자들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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