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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9월 21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9-20 18:20
조회
1331
제목: 유월절 규례(출 12:21-25) 찬송 460(새 301)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유월절 규례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24절에 보면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일을 규례로 삼아’라고 말씀하는 것은 어느 한 날을 지킬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규례로 삼아라는 뜻입니다.
즉 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이 영영히 규례로 삼아야 하는 것은 어린양의 피를 보시고 이스라엘을 살리신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일에서 ‘우리가 산 것은 어린양의 피 때문이다’는 것을 영영히 잊지 말아야 했던 것입니다.
결국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면 이스라엘에서 끊어진다는 것은 바로 어린양의 피로 살았다는 것을 잊는다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아니다는 뜻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유월절이라는 절기만 지키면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참된 유월절은 어린양의 피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린양을 죽여서 자신들을 살리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아무리 유월절을 큰 날로 지키며 그것을 신앙으로 여긴다 해도 하나님은 결코 신앙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신앙은 어린양의 피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어린양의 피를 본다면 자신의 죄에 대해 애통해 하며 결코 자신의 행위를 의로 여기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을 무엇인가를 행하고 지키는 것으로 여긴다면 그것이 곧 유대인의 신앙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행한다고 해도 그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어린양의 피를 바라보는 성도는 그 피로 생명을 얻었음을 감사할 뿐이지 자신의 의를 보지 않습니다.
승리는 예수님의 피에 있음을 믿으며 예수님께 감사하고 사는 것이 곧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을 지키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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