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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31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30 17:41
조회
1376
제목: 마리아의 마음(요 12:1-8) 찬송 102(새 94)

세상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운명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무덤에서 일으키시기 위해서 오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생각할 때에만 예수님이 유일한 희망으로 보여지게 되고 예수님보다 귀한 것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나사로가 예수님과 함께 앉아 있습니다.
원래 나사로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바로 무덤입니다.
무덤에서 썩어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나사로의 본래 자리입니다.
그러한 그가 지금 살아서 예수님을 위해 잔치하는 자리에 예수님과 함께 앉아있습니다.

성도가 예수와 함께 하늘에 앉힌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엡 2:5-6).
무덤에 있을 자가 예수와 함께 잔치 자리에 앉아있는 것, 이것이 성도에게 주어질 복이며 영광이기에 우리는 이것을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희망으로 삼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3절에 보면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향유보다 더 귀하고 가치있는 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이러한 행동을 예수님은 당신의 죽으심과 연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사망에 있는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아는 성도의 삶은 단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서 죽으심을 감사합니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살아가는 삶이 그 무엇보다 예수님을 가장 소중히 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여자에게 머리털은 소중한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간에게서 가장 낮다고 할 수 있는 발을 씻기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낮은 자이고 반면에 예수님이 얼마나 높으신 분인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마음이 어떤 것인가를 살펴보시고 과연 지금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있는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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