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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0월 20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0-19 18:04
조회
711
제목: 판결 흉패(출 28:15-30) 찬송 25(새 25)

29절에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구원받을 수 없는 죽음에 속한 이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가치도 없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제사장 가슴에 붙은 흉패에 붙여져 하나님께 나아가게 됩니다.
즉 제사장에게 속하여 하나님께 나아가고 제사장이 죽임을 당하지 않고 성소에서 나오게 됨으로써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죽음의 이름이 아니라 산 자의 이름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제사장과 흉패로 인해서 드러나는 구원의 실상입니다.

제사장도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희생 제물의 거룩한 피를 몸에 묻힙니다.
제사장 역시 죽음의 존재일 뿐이지만 피로 인해 하나님을 만나도 죽지 않고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제외될 수 없습니다.
어떤 노력으로도 죄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제사장의 몸에 피를 묻히고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이유입니다.
죄는 희생 제물의 피로만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 나아간 제사장이 죽지 않은 것은 피로 인한 하나님의 용서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속한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또한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로 구원에 참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에는 이스라엘의 노력이나 열심, 헌신, 그 어떤 것도 개입되지 않고 다만 희생의 피만 가치 있는 것으로 높임 받을 뿐입니다.
이것이 열 두 아들의 이름이 보석에 새겨진 이유입니다.

고후 4:7절에 보면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이 보석같이 귀하고 빛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드러낼 자로 부름 받은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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