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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21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20 17:24
조회
1457
제목: 선한 목자(요 10:10-21) 찬송 141(새 143)

예수님이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린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예수님이 말씀한 선함의 의미는 양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을 두고 한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절 말씀대로 선한 목자는 자기 양으로 하여금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생명을 주기 위해서 대신 자기 목숨을 버리는 분으로 오신 것입니다.

14절에서는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이처럼 목자와 양의 관계는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알고 있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아는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는 과연 선한 목자의 음성을 아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그 분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 음성이 나의 목자이신 선한 목자의 음성임을 알고 그분을 따라가는가?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목숨을 버릴 권세를 가지시고 스스로 자기를 비우심으로 가신 길입니다.
이것이 십자가를 통하여 드러난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자신을 비우시고 그 비워진 자리에 아버지의 뜻이 세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은혜를 받은 주의 백성들인 우리도 자신을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자존심이 죽을 수 있고 자기의 명예가 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모습을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하심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사는 것은 살기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죽기 위하여 사는 삶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심으로 우리에게 주신 은혜입니다.
십자가의 초대는 우리가 죽고 이제 새 생명 가운데서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새 생명 가운데 사는 것은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고 말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은혜가 임한 자로 살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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