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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28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27 17:29
조회
1387
제목: 예수님의 눈물(요 11:31-37) 찬송 431(새 549)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보여지는 사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일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나사로의 누이인 마르다와 마리아도 사랑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에게 사람을 보내서 나사로가 병든 소식을 전할 때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병든 나사로를 고쳐주는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한 것입니다.

35절에 보면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고 말합니다.
마리아는 오라비의 죽음이 슬퍼서 우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그러한 마리아가 불쌍히 여겨져서 울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우셨을까요? 예수님의 눈물은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보지 못하고 예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애통의 눈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인데 그저 마지막날 다시 살 것에 대한 막연한 기대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울음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이시라면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부활과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사로의 죽음에 예수님이 함께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슬픔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러한 수준의 믿음에 대해 통분히 여기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것입니다.

마르다나 마리아는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이라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그들의 삶이 예수님과 더불어 사는 삶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를 말하면서도 예수님으로 더불어 살아가지 않는 이것이 마르다와 마리아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신앙일 것입니다.

구원을 나중에 멸망으로 가지고 않고 영생하는 것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구원은 지금 현재 부할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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