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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1월 11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1-10 17:24
조회
644
제목: 단장품을 제하라(출 33:1-6) 찬송 332(새 274)

5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단장품을 제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단장품은 자신을 치장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언제부터 자신을 치장하기 시작하였을까요?
에덴동산에서는 자신을 치장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그대로 보시기에 심히 좋았습니다.
스스로 단장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대로가 가장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 먹고부터 사람들은 자신을 가리고 치장하기 시작합니다.
무화과 나뭇잎으로 자신의 부끄러움을 가리듯이 인생은 그때부터 자신을 가리는 역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단장품은 자신을 아름답게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자기 과시와 자랑의 목적도 있습니다.
그러한 단장품을 제하라는 것은 이스라엘이 들어갈 약속의 땅은 하나님의 은혜가 증거되고 자랑 되어야 하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보응 받아야 할 진멸의 존재라는 점을 한시도 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을 단장품을 제하라는 말씀으로 분명히 하시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은 단장품을 제해야 합니다.
자기를 단장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겨 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의 은밀한 것까지 다 드러나서 벌거벗겨져야 합니다.
모든 자기의 치장물들이 다 드러나야 합니다.
그렇게 벌거벗겨 질 때에 우리는 주님의 벌거벗음으로 우리를 가려주심을 바라보게 됩니다(히 4:12-13).

십자가에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게 되면 어떤 것도 자신을 자랑하고 가치 있게 해 줄 것으로 여기지 않게 됩니다.
어떤 행함이 있다 해도 십자가의 용서가 아니면 죄의 보응을 받고 진멸을 당해야 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단장품을 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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