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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11월 8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1-07 16:35
조회
1237
제목: 인간의 위치(요일 3:4-6) 찬송 144(새 144)

성경에서 크게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죄 문제입니다.
죄는 행함의 문제도 아니고 양심의 문제도 아니고 도덕의 문제도 아닙니다.
여러분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것에서 무엇을 죄라고 생각합니까?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것은 사단의 ‘하나님 같이 된다’는 유혹에 따른 것입니다.
결국 선악과를 먹은 것에는 하나님 같이 되고자 하는 유혹이 그 중심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을 주시고 선악과나무를 세워 놓으신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자신의 존재 위치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 같이 되고자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따라서 선악과를 먹은 행위 자체가 죄가 아니라 그 행위를 하게 된 동기, 즉 자기의 존재 위치를 알지 못한 것이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5절에서 말하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없이 하러 오셨다는 것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지 못하는 죄를 없이 한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을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임을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가 죽어야 할 죄인임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죄 없는 것입니다.

6절에서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자신이 심판 받아야할 존재임을 아는 자입니다.
이것이 범죄하지 않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내가 달려야 할 곳에 주님이 달렸음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를 잊지 말기 바랍니다.
자기 위치를 아는 자로 산다면 그것이 곧 범죄하지 않는 것이고 그는 분명 예수님을 본 자고 예수님을 아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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