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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12월 1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0-11-30 18:09
조회
1881
가정예배 2020년 12월 1일(화)

제목: 다른 하나님(욥 16:6-17) 찬송 431(새 549)

인간이 기대하는 복과 하나님이 주고자 하시는 복이 다릅니다.
인간이 기대하는 복은 자기에게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복을 받으면 소유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존재 가치 또한 든든하게 될 것으로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복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 아래 있는 인간에게 진심으로 가치 있고 존귀한 복이 되는 것을 주기 위해 일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에 의해서 알아가게 되는 기존의 우리 생각과는 다른 하나님입니다.
욥기를 보면서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고 그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무너뜨리시고 이방 나라로 쫓아내셨다가 다시 돌아오게 하십니다.
이유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약속의 땅을 주신 하나님의 취지에서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지적하시면서 하나님의 목적에 맞는 백성으로 고쳐가기 위해 일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욥에게도 주셨다가 빼앗으시고 다시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의 과정에서 인간에게는 아픔이 있게 됩니다.

6절을 보면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나니 잠잠한들 어찌 평안하랴”고 말합니다.

나머지 내용도 모두 욥이 겪는 비참함에 대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욥이 참된 신앙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배울 수 있는 하나님의 일하심 인 것입니다.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답답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애당초 나의 뜻대로 되는 인생이 아니고 하나님이 갖고 계시는 답대로 되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답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짐을 믿는 것입니다.
이 답이 여러분에게 평강을 가르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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