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정예배 2022년 4월 5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4-04 21:18
조회
1059
제목: 안식(눅 13:10-17) 찬송 478(새 419)

예수님이 안식일에 십 팔년 동안 귀신들려 꼬부라져 펴지 못하던 여인을 고쳐 주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하신 일에 회당장이 분을 내어 회당에 있는 무리들을 선동합니다.
안식일만 지나면 일할 수 있는 엿새라는 기간이 있으니 그때 여인을 고치면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들아’라고 말씀하심으로 회당장을 외식하는 자로 규정합니다.
위선자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은 안식일에도 자기의 소나 나귀를 아끼는 마음에서 매인 줄을 풀어 물을 먹이면서 십 팔년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아브라함의 딸을 매임에서 풀어준 것을 문제 삼는 것은 합당치 않다는 것입니다.

사망에 처한 인간을 해방시키시고 생명을 주기 위해 오신 분이 예수님 이셨기에 여인을 풀어주신 일은 하나님의 자비를 보여주신 생명의 사건이었습니다.
즉 예수님은 사탄에게 매여 있는 여인을 풀어주심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사탄에 매인 자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회당장은 자신이 사탄에게 매여 있음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회당장은 외식하는 자였고 그것이 곧 사탄에게 매어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여인이 사탄에게 매어 있는 상태는 허리가 꼬부라져 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회당장의 매임은 마음이 꼬부라진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예수님의 일에서 자비를 보지 못하고 자신은 여인과 달리 아무 문제가 없다고만 생각하면서 규례를 따지고 규례를 내세워 분을 낸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여 기뻐하고 영광 돌릴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안식에 참여하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선악과 먹은 인간에게 이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하여 율법으로 안식일을 정한 것입니다.

우리를 살리는 양식은 하나님에게서 베풀어지는 자비입니다.
예수님이 생명이심을 알게 되고 그 은혜에 거하는 참된 안식을 지키는 길로 인도 받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