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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4월 3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4-02 18:55
조회
1758
제목: 유월절(히 11:28) 찬송 202(새 268)

본문에서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라고 말합니다.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는 일에 믿음이 동원되어야 하는 이유는 피의 능력을 아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재앙을 통해서 증거되는 것은 하나님의 강하심입니다.
그 중에서도 장자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무서움과 강하심이 증거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가 항복하고 이스라엘을 나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장자 재앙에서 이스라엘은 아무런 해를 입지 않습니다.
어린양의 피가 이스라엘로 하여금 죽음을 이기게 한 것입니다.
이것이 어린양의 피로 인한 이스라엘의 강함입니다.

그런데 장자 재앙은 이스라엘을 죽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구별하지는 않았습니다.
죽음의 천사가 이스라엘에게도 왔다는 것은 이스라엘도 죽음에서 예외가 아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들도 죽어야 할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피를 믿는다는 것은 ‘죽어야 할 자가 피로써 살았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가 피를 믿는다는 것은 죽어도 마땅한 자가 죽음도 어찌 하지 못하는 강력한 능력 아래 있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피를 믿는 이 믿음이야 말로 성도에게는 힘이고 위로며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단순히 우리가 죽으면 천국가게 한다는 보증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이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신다는 확증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를 믿는 믿음에 담겨 있는 강함과 담대함의 의미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우리를 강하고 담대한 자가 되게 합니다.
하나님의 강하심을 보게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로 살게 합니다.
그래서 피를 믿는 자는 세상이 감당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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