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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8월 12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8-11 17:51
조회
839
제목: 주의 처소(출 15:11-18) 찬송 245(새 210)

13절을 보면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주의 처소’라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까?
우리의 관심은 주의 처소가 아니라 나의 몸이 거하는 나의 처소를 좀 더 좋은 것으로 마련하는데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구원도 자신이 죽은 후에 천국, 즉 좋은 처소에 들어가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홍해 사건에서 심판이 당연한 자를 심판하지 않으시고 죽음에서 끌어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되고, 그 은혜로 구속한 백성을 인도하시는 것은 주의 힘으로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임을 보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의 처소를 위해서 인도되는 것이 이스라엘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는 순간 우리의 신앙은 신앙이 아닌 나를 목적으로 하는 종교로 변질될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신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있게 하셔서 하나님과 함께 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할 백성을 하나님이 만들어 내심을 보여주는 것이 홍해 사건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인도하신 곳이 주의 처소이기에 주의 처소는 부족함이 없는 완성의 세계이며 또한 주께서 함께 하시는 충만의 세계입니다.

이 말은 주의 처소에서 하나님과 함께 한 주의 백성은 자신의 행위나 수준에 대해 부족함을 느낄 이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 부름 받은 성도의 위치입니다.
때문에 본질을 따지면 저주에 속한 존재일 뿐인데 그러한 자신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피로 완성된 생명의 세계에 있게 된 것으로 구원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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