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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6월 17일(수)

작성자
samsungch
작성일
2020-06-24 11:18
조회
991
제목: 거룩한 백성(시 114:1-8) 찬송 434(새 384)

본문은 출애굽 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대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경우에도 출애굽 사건을 잊지 말아야 했는데 왜냐하면 출애굽 사건에는 이스라엘에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떻게 역사하시는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2절을 보면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라고 말합니다. 성소는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시는 곳이고 영토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입니다. 성소와 영토는 모두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는 백성의 관계에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출 19:5,6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 출애굽 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굽에서 나왔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것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그들이 제사장 나라고 거룩한 백성이라는 것이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이러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 출애굽하게 하시고 광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소는 제물의 희생이 있음으로 이스라엘의 죄가 용서되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살아 역사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성소에서 늘 높임 받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입니다. 그러므로 유다가 성소 되기 위해서는 필히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알아야 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을 통해서 드러나는 자신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백성 될 수 없는 자신들을 붙드시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 자비하심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들이 거룩한 백성이고 성소 된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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