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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2월 1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1-30 17:07
조회
637
제목: 신실한 형제(골 1:1-2) 찬송 455(새 370)

2절을 보면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고 말합니다.

사도바울이 서신을 쓴 골로새 교회는 거짓 선생으로 인한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즉 골로새 교회는 진리에 굳게 서서 흔들림이 없이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거짓 선생에 의해 혼란스러워진 형편이었기 때문에 신실과는 거리가 먼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바울은 무엇을 기준으로 골로새 교인을 신실한 형제로 여긴 것일까요?
이것을 알게 하는 중요한 말은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그 피가 내게는 의가 되고 생명에 있게 하는 공로가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이 믿음이 있는 자가 성도이고, 그가 바로 신실한 자입니다.

대개 신실하다고 하면 그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에게 신실한 형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입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나의 의가 됨을 믿는 그 믿음 안에서 바울은 모든 성도를 신실한 형제로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자의 신실함을 훼방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보이는 것을 가지고 접근하는 다른 복음인 것입니다.

골로새의 거짓 선생들은 할례와 먹고 마시는 문제, 그리고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 문제를 가지고 접근을 하였습니다.
할례와 절기에 대한 규례를 실천하는 것이 진짜 믿음이라는 말로 사도가 전한 복음을 훼방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할례도 절기도, 인간의 모든 행함이 사라지고 없는 곳입니다.
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행함도 신앙의 근거로 여기지 않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신실한 형제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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