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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2월 6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2-05 18:00
조회
613
제목: 사도의 복음(골 1:19-20) 찬송 455(새 370)

복음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어둠에 갇혀서 빛을 빛으로 보지 못하고 오히려 어둠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우리 자신이야 말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이며 죽는 것이 마땅한 존재임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생명이심을 고백하게 하는 것이 복음의 능력이고 역할입니다.

즉 복음을 안다는 것은 복음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 말미암아 죄인 됨을 알게 되었고, 죄인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피가 곧 생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복음은 우리 자신을 책망하고 무너뜨리는 자리로 끌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행하심 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19절)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성도를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즉 아버지로 말미암아 예수 안에 거하게 된 성도는 이미 그 자체로 충만의 상태에 머물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도의 충만으로 존재하시기 때문에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나서 충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의 은혜가 곧 우리의 충만으로 우리를 채우고 계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개인적으로 열심히 행함으로써 믿음이 좋아지고, 열심히 하지 않아서 믿음이 나빠지는 것이라면 그것을 충만의 세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즉 예수 안의 세계가 아닌 것입니다.

이처럼 복음의 세계는 충만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이 충만의 세계는 예수 안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예수 안의 세계에서는 믿음의 대가로 따로 받을 것이 없습니다.
이미 부족함이 없는 충만의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예수 안에서 주어진 복입니다.
그런데 이 충만을 모르기 때문에 다른 복음으로 인해 혼란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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