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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2월 7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2-06 16:57
조회
618
제목: 복음의 소망(골 1:20-23) 찬송 144(새 144)

인간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원수된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그 어떤 노력으로도 이 관계를 완화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원수된 관계가 예수님의 피로 인해 화목의 관계로 뒤바뀐 것입니다(20절).

하나님과의 화목은 하나님 앞에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움을 받은 것을 뜻합니다(21,22절).
죄로 인해서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그로 인해서 생명을 잃어버린 채 영원한 저주에 갇히게 된 인간이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움을 받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기적이고 복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예수 안에서 충만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예수 안의 성도에게는 무엇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알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열심으로 자기 믿음을 좀 더 좋은 믿음으로 만들려고 하고, 자신의 좋은 믿음을 근거로 해서 복을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골로새의 거짓 선생들이 말하는 할례를 하고 절기를 지키는 것이 좋은 믿음이라는 말에 미혹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되어진 일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로를 믿는 것이고 예수님의 의를 믿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믿음이 될 것을 요구받는 것은 예수 안에서는 없습니다.
예수 안에서는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감사하고, 예수님이 흘리신 피로써 기뻐하고 그 기쁨으로 인해 충만한 세계를 누리는 것이 있을 뿐입니다.

성도는 예수님이 화목이 되심으로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로 세움 받았다는 복음이 소망이 되어야 하고, 그 복음에서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23절).
자신의 행함을 보면서 행함이 적어서 자기 믿음을 의심하고, 그래서 더 나은 믿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실천해야 한다고 여기는 비복음의 생각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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