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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2월 9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2-08 17:38
조회
618
제목: 교회의 일꾼(골 1:24-25) 찬송 351(새 321)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항상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게 합니다.
예수를 말하나 땅의 것에 집착하고, 십자가를 말하나 내 욕망에서 헤어나지 못한 우리가 내 욕망에 맞추어 전달되는 말에 미혹될 때, 그런 우리 마음을 또 다시 그리스도께로 돌려놓는 것이 복음입니다.

그런데 거짓선생들의 복음은 우리를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기도하고, 그것을 위해 할례를 행하고 절기도 지키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도는 우리에게 베풀어진 예수님의 일하심만 보게 합니다.
아들 안에서 죄사함을 얻고 예수님이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 앞에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우신 예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합니다.
이것이 사도의 복음이고 이 복음을 그대로 전달해야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교회의 일꾼으로 말하고 교회 일꾼 된 것을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고 말한 것처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봉사했을 뿐입니다.
현대 교회가 교회 성장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말하면서 그것을 교회의 일꾼된 것으로 가르치지만 사도에게는 교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이 관심의 대상이었을 뿐입니다.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지면 그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는 것은 무엇일까요?
말씀이 주어질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우리의 악함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자신의 악함을 보게 될 때 풍성해지는 것은 우리를 용서하기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피의 은혜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서 풍성해지는 것이야 말로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 됩니다.

바울은 교회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풍성해지는 것을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았고, 그 일을 위해 자신이 사도로 부름 받았으며 그것을 교회의 일꾼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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