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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11월 13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1-12 18:22
조회
1275
제목: 성도의 사랑(요일 3:16-18) 찬송 356(새 216)

16절을 보면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목숨을 버리신 것으로 인해서 우리가 사랑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가난한 이웃을 도와주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가리켜서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예수님의 죽으심에서만 사랑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형편이 딱하기 때문에 불쌍히 여기신 것이 아닙니다.
병든 자들은 저주 아래 있는 인간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사망과 저주에서 헤어날 수 없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불쌍한 자를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랑은 자신도 불쌍한 처지에서 해방된 것을 아는 자들에게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도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합니다.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형제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내어 놓아도 좋을 정도로 영혼의 문제는 중요한 것이며, 형제의 영혼을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형제를 사랑하는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문제는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말과 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궁핍한 형제가 있을 때 그 쓸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까지 나아가야 함을 말합니다.

궁핍한 형제를 돕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사랑과 연관됩니다.
궁핍하다는 것은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형편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바로 우리 자신이 그런 형편에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죽으심에서 자신의 궁핍함을 보는 자가 성도입니다.
이 사람은 형제의 궁핍에서 예수님이 아니면 살 수 없었던 자신의 궁핍을 보게 되고 자신을 도우신 주님의 은혜가 형제를 돕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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