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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11월 22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1-21 16:51
조회
1266
제목: 세상의 구주(요일 4:14-15) 찬송 144(새 144)

14절에 보면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거하노니”라고 말씀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셨다는 것은 세상은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고서는 어떤 방법 어떤 길로도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구주로 오시기 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은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18:5)입니다.
율법을 지켜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구원의 길로 내려 주신 것입니까?
그런데 이스라엘이 그 길을 가는 일에 실패해서 후속 조치로 아들을 구주로 보내신 것입니까?

예수님이 율법의 후속 조치로 오신 분이라면 결국 구약에서의 하나님의 일은 실패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은 이미 구약에도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율법은 구원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주신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아들이 아니면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 인간임을 알게 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즉 구약이든 신약이든 동일한 것은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법 아래서 인간은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 하시기 위한 것이 율법이었습니다.

성도는 자신의 행함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행하신 것을 믿으면 됩니다.
예수님의 행하심으로 완성된 것을 선물로 받아 누리는 것이 성도입니다.
그래서 구원 앞에서 성도는 부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나 같은 자가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인해 완성된 구원을 공짜로 받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아는 것이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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